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6.26. [헤이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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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이란이 더 이상 핵 개발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내주 미국과 이란간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이란간 분쟁과 관련해 “우리는 이것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서로에게로 돌아갈 것이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전쟁이 끝났다고 자신하냐고 묻자 “사실 전쟁은 우리가 폭격기들로 여러 핵 시설들을 공격했을 때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이란은 엄청난 원유라는 이점을 갖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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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란이 다시 핵 개발에 나선다면, 미국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그는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우리가 항상 거기 있을 것이다”며 “저는 아니겠지만, 다른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란과 협상 재개에 대한 질문에는 “그들이 핵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는 아마도 그것을 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주에 이란과 대화할 예정이다”면서 “우리는 어쩌면 협정에 서명할 수도 있는데, 모르겠다. 그것이 필요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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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