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이란 폭격’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B-2 스텔스 폭격기 영상이 올라왔다. 트루스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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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24일(현지 시간) ‘이란 폭격’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깔린 B-2 스텔스 폭격기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정치 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SNS인 트루스소셜에는 이날 57초 분량의 영상 하나가 게시됐다. 영상에는 미군이 21일 이란 주요 핵 시설을 타격하는 데 투입한 것과 같은 기종인 B-2 스텔스 폭격기가 폭탄 수십 발을 투하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1980년 컨트리 팝 밴드 ‘빈스 밴스와 더 밸리언츠’가 낸 패러디 곡 ‘이란 폭격’(Bomb Iran)이 삽입됐다. 이 곡은 1979년 11월 4일부터 444일간 이란 주재 미국대사관에 미국인 52명이 인질로 억류됐을 당시 미국 내 반이란 감정이 격화하면서 등장했다. 1961년 리젠츠가 부른 ‘바바라 앤’이라는 노래를 패러디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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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 있는 조인트 베이스 앤드루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네덜란드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AP/뉴시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