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장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왼쪽에서 두번째)와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세번쩨)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는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경남도 파리사무소는 도쿄(일본), 산둥성·상하이(중국), LA(미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호찌민(베트남)에 이은 경남 7번째 해외사무소다. 프랑스 파리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한 것은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남도가 처음이다.
경남도는 파리사무소를 경남의 주력 산업의 유럽 진출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유럽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권이다. 우주항공, 방산, 원전 산업 등 경남도 주력산업과 밀접한 곳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에어버스 본사와 유럽우주국(ESA) 본부가 있는 유럽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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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파리사무소 개소식에 맞춰 같은 날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현 주 프랑스 특명전권대사를 비롯해 현지 50여 개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파리=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