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방송 “인력 모두 대피…방사능 위험 없다” 이란, 미사일 최소 20발 보복…이스라엘 병원 등 피해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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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8일(현지 시간)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국영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 군이 아라크 중수로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또 “방사능 위험은 전혀 없다”며 “이스라엘 군이 공격하기 전 시설 인력들의 대피가 완료됐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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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19일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이란 아라크 중수로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출처=IDF X)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는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km 떨어져 있다. 이스라엘 등은 이란이 이곳에서 핵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란 역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남부의 한 주요 병원은 이란 미사일의 직격탄을 맞아 큰 피해를 입었다.
베르셰바에 위치한 소로카 의료센터 대변인은 “병원 곳곳에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치료를 받으러 오지 말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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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