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헌법재판소 제공) 2025.1.23/뉴스1
● 내란 특검, 김용현 전 국방장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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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별검사. 2025.6.13/뉴스1
조 특검의 이같은 조치는 계엄사태의 핵심 주범인 김 전 장관이 구속만기로 풀려나게 돼 수사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 전 장관은 최근 법원의 직권 보석 결정을 거부한 상황이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이달 26일이면 김 전 장관의 6개월 구속기간이 만료돼는데, 김 전 장관의 석방을 차단하기 위한 내란특검의 선제적 조치라는 것이다.
● 채상병 특검도 인선 속도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6.19/뉴스1
앞서 이 특검은 류관석 변호사(법무10기)와 이상윤 변호사(변시 1회) 등을 특검보로 검토해왔다. 이 특검은 채 상병 사건이 군내에서 발생한 사건이자 사건 관계인 상당수가 군 관계자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군 관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있는 인사 위주로 수사진을 꾸린다는 입장이다. 이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실체적 진실 규명에 가장 열정이 높은 분들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또 조만간 국방부 검찰단(군검찰)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찰에 인력 파견 요청을 할 계획이다. 이 특검은 “특검보가 임명되면 그분들과 협의해서 (파견 인력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특검은 특검 사무실 계약 절차도 이날 중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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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기자 bi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