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G7 및 초청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18 .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이틀째인 17일(현지 시간) 8개국 정상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틀 동안 만난 정상(급) 인사는 유엔과 유럽연합(EU) 지도부 3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비롯해 방산·통상·에너지 협력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나 한영 정상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6.18 .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안보·방산 분야,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등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캐나다는 국방비를 대폭 증액하기로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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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선 소년공 시절 공장 프레스기에 눌려 팔을 다친 일화를 소개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역시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선반공 생활을 하다 정계에 진출한 룰라 대통령은 “몇 살 때 일이냐”고 물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5.6.17.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캘거리=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