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외신 기자의 주장 사우디·페네르바체와 이적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05.27. [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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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33)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7일(한국 시간) “알래스데어 골드 기자가 손흥민의 발언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골드 기자는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으로, 토트넘 전담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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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니까 손흥민이 (조금 더 일찍) 트로피를 땄다면, (지난 10년 동안 받았던 이적) 기회들을 고려했을 수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며 “그리고 이제 손흥민이 (목표로 했던) 그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번 여름은 (토트넘, 손흥민 선수 본인 등) 모든 당사자에게 적절한 이적이 가능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실제 골드 기자의 주장처럼, 손흥민은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였다.
손흥민은 6월 A매치 이후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 온 선수인 건 변함없기에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마침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매각한다면 토트넘은 이적료까지 챙길 수 있는데, 마침 거액의 자본을 바탕으로 유럽의 축구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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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원하는 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뿐이 아니다.
과거 토트넘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조세 모리뉴(포르투갈) 페네르바체(튀르키예) 감독이 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최근 튀르키예 현지 매체를 인용해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연봉 1200만 유로(약 189억원)를 제시했다”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언급했다.
지금까지 나온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손흥민에게는 토트넘 잔류, 거액의 연봉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행 그리고 스승과의 재결합인 페네르바체 이적이라는 선택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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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