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식은 자산 배분의 핵심 축 아시아에선 중국 주식시장 관심 선진국 국공채, 안정적 신용도 강점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도 고려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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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0대 회사원 A 씨는 최근 상속을 통해 목돈을 손에 쥐게 되었다. 지난해 미국 주식에 소액을 투자해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생겼으나, 막상 거액의 자금을 투자하려 하니 최근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 두려움이 앞서는 상황이다.
김수미 SC제일은행 을지로지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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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중국 주식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소비 진작, 부동산 시장 지원, IT 규제 완화 등 경기 부양 정책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구조적 리스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정책 수혜 기대감에 주목하며 홍콩 항셍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한국 주식도 공매도 재개와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 등 대내 불안 요인이 점차 완화되고 외국인 자금의 유입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대형주 중심의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채권 자산의 경우 경기 하강 국면에 리스크를 완충하는 역할을 하며 금리의 정점 통과가 가시화되면 매력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선진국 투자등급 국공채는 비교적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 신용도가 강점으로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 가운데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 금(金) 또한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위험 회피 수단이다. 최근 금 가격 상승은 헤지 수요를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변동성 환경에서 투자 자산의 선택과 타이밍에 대한 고민으로 시장 진입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주식, 채권, 원자재, 대체자산 등으로 다각화가 이미 구현돼 있는 글로벌 자산 배분형 펀드가 대안이 될 것이다. 예측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상관관계가 낮은 여러 자산을 조합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시장에서는 ‘언제 투자할 것인가’라는 타이밍의 문제보다 ‘어떤 자산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라는 관리와 운용의 묘를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때 균형 잡힌 자산 구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이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가 된다. 과감함보다는 균형, 예측보다는 대비가 요구되는 시장 환경에서 유연한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을 모색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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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SC제일은행 을지로지점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