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13~14일 야간 공격 지속 중 이스라엘도 테헤란·군 기지 타격 양국, 민간인 피해 들며 보복강화
AP뉴시스
광고 로드중
이란이 이스라엘의 핵 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개시해 이스라엘에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당국이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란은 13일(현지 시간) 예루살렘 일대에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한 데 이어 14일 새벽 이스라엘 북부와 남동부 지역을 공격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텔아비브 지역에서 34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가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고 추가로 밝혔다.
광고 로드중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숀 레지온 지역 사망자가 2명이라는 보고도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도 추가 공습을 다시 시작했다. 현지 시간 기준 오전 4시께 테헤란 동부의 2개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타스님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란 서부 하마단 공군기지와 북서부의 지대지미사일 발사장 타브리즈 공군기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자국 민간인 인명 피해를 강조하며 상대국에 대한 보복 의지를 드러냈다.
광고 로드중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駐)유엔 이란대사 역시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78명이 숨지고 3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히면서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