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공수처·검찰 노고 헛되지 않도록 최선”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내란특검법에 따른 특별검사로 민주당이 추천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지명했다.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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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에 지명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은 13일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수사에 진력해 온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조 특검은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수사팀 구성과 업무 공간이 준비되면 수사 방향 등을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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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으로 지명된 조 전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추천했다. 조 전 권한대행은 검사 출신으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청주지검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감사원 재직 당시 대통령 관저 의혹 감사 결과를 두고 최재해 감사원장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특검 임명을 마무리하면서 특검은 20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사 기간은 내란·김건희 특검 최장 170일, 채상병 특검 최장 140일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