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News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독감 백신 약 2800만명분이 국가 출하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가 출하 승인은 백신 등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 제조 단위별로 의약품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올해는 국내에 처음 유통되는 ‘플루미스트’ 제품을 포함해 국내 제조 7개, 수입 7개 제품이 공급된다. 플루미스트는 비강(코안의 빈 공간)에 약을 분사하는 방식의 독감 백신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주로 침입하는 경로인 비강에 백신을 직접 분사해 실제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방식으로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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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0년 3월부터 독감 환자에서 B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