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가 전북도의 농생명 산업지구로 최종 선정된 뒤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고창군은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 특별법 제정으로 추진되는 농생명 산업지구는 농생명 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을 집적화해 산업 전후방 연계를 강화하고, 전북 농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와 발효 및 식품 산업 육성지원센터,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3개 핵심 거점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고창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김치산업 육성을 통한 신규 산업 육성, 김치 원료의 유통 허브화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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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는 “생산·가공·유통·문화·체험 등 모든 기반 산업을 아우르는 김치산업을 육성 하겠다”라며 “원물 생산 위주의 지역 농업환경을 가공산업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