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합계 6언더파…2위와 한 타 차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10승 도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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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비오는 6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의 김비오는 5언더파 137타의 양지호와 옥태훈를 한 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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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2023년 9월 LX 챔피언십에서 K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둔 뒤 정상에서 멀어졌다.
올 시즌 현재까지 출전한 다섯 대회에서도 톱10 이상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런 김비오가 이번 부산 오픈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KPGA에 따르면 김비오는 “전체적으로 보면 샷이 불안했다.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인터뷰가 끝나면 연습장으로 가서 샷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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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전략을 묻는 질문엔 “오늘보다 나은 하루가 됐으면 한다. 선두라고 부담감을 갖지 않을 것이고 즐기면서 경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찾아 주셨는데 내일도 갤러리들과 소통하면서 행복하게 플레이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적은 양지호는 기존 공동 23위에서 21계단이 뛴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양지호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 첫 버디가 나왔다. 그 이후에 흐름을 잘 탔던 것 같고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경기했다. 대회 코스가 쉽지도 않고 코스 내에 바람도 도는데 잘 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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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