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경기 타율 0.238 5홈런 25타점 부진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건 손상 진단을 받아 6주가량 이탈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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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6주 동안 이탈하게 됐다. 이에 키움은 일시 대체 외국인 타자 영입에 나섰다.
키움 관계자는 4일 “카디네스가 두 차례 병원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건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6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일시 대체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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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일 1차 검진에서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을 잇는 힘줄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어 3일 실시한 2차 검진에서도 같은 소견이 나왔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카디네스는 태업 논란 속에 퇴출당했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6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카디네스는 3월 8경기에서 타율 0.379에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출산 휴가를 다녀온 4월에는 월간 타율이 0.203에 그쳤고, 5월에도 타율 0.218로 반등하지 못했다.
카디네스의 시즌 성적은 53경기 타율 0.238 5홈런 25타점 2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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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일시 대체 외국인 타자가 합류할 때까지 국내 타자들로 타선을 꾸리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