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3일 오후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5.6.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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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실시된 6·3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로, 2017년 19대 대선(77.2%) 투표율을 경신하면서 21세기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한 심판론이 투표율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2022년 대선(77.1%)보다 2.3%포인트 올랐다.
이번 투표율은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 이후 치러진 1987년 13대 대선(89.2%), 1992년 14대 대선(81.9%), 1997년 15대 대선(80.7%)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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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형 기자 buz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