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 지원 청년 고용난 감안해 선정 기준도 개편
일·생활 균형 조직 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 혜택이 우수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 50곳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추가 선정돼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형 강소기업에 신규 참여할 기업 50곳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중에서 조직 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 혜택 등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353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서울 거주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1인당 최대 1500만 원씩, 기업당 3명까지 총 45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받게 된다. 성공적인 직장 적응을 위한 번아웃 예상 프로그램과 일·생활 균형을 위한 임직원 대상 교육, 전문가 심화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특히 청년 고용난이 심화된 점을 고려해 올해는 선정 기준을 전면 개편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정량적 평가에서 벗어나 기업 경쟁력, 최고경영자(CEO) 리더십, 일·생활 균형 실천 의지 등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성지표를 신설했다”며 “중복되고 산발적인 일자리 지표도 통합·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의 청년 연령 상한은 기존 34세에서 39세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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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