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DB
29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저출산 대책을 논의했다. 치매 노인이 보유한 자산인 ‘치매 머니’는 2023년 기준 154조 원에서 2030년 222조 원, 2050년 488조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치매 발병 단계에 따라 관리 계획을 논의했다. 치매 발병 이전에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후견제도, 신탁제도 등에 대해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제도 및 금융상품을 교육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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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결혼, 출산, 육아 등에 부정적 인식을 줄 수 있는 용어도 정비된다. 육아휴직은 ‘쉬고 온다’는 부정적 어감이 제도 활용을 막는다는 지적에 따라 육아몰입기간이나 아이돌봄기간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경력단절여성은 경력전환여성으로, 난임치료휴가는 임신준비기간 또는 희망출산휴가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생활 용어도 개선된다. 시댁은 시가 또는 본가로, 유모차는 유아차나 영유아차 등으로 교체해 나갈 전망이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