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붉은색 상처가 난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spurs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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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무대 데뷔 이후 15시즌 만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영광의 상처를 얻었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빌바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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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든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spursofficial
토트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구단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이마 상처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여기 보세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누가 밀어서 이마에 부딪혀 상처가 났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도 상처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밝은 표정을 지으며 관중석 팬들과 환호하는 등 우승을 즐겼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