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사고 현장. 뉴시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및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 25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편차 4차로 도로에서 술을 마신채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맞은편에 오던 QM6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광고 로드중
사고 당시 벤츠에는 A 씨를 포함해 20대 남녀 5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전 음주운전 전력으로 운전면허가 이미 정지된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에 따르면, A 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는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 씨는 사고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회복 상황을 지켜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벤츠 차량의 다른 동승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