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6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후보 사퇴

1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에서 사퇴이유, 향후 행보 밝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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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후보가 18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구 후보측에 따르면 구 호보는 이날 오전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 홈페이지 후보자 명부 페이지에서도 구 후보의 이름이 사라졌다. 투표 용지에는 구 후보 이름과 ‘사퇴’라는 표시가 함께 인쇄된다.

구 후보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구 후보측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에서 직접 심경을 밝히고 사퇴 이유, 향후 계획이나 행보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보수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보의 고민이 많았고 그동안 유세를 하면서도 고려할 게 많다고 했다”며 “아직 누구를 지지하는 이런 부분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1980년생인 구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를 맡고 있다.

현재 자유통일당 최고위원을 역임 중이며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국민혁명당 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 22대 총선에서는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한 적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