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AP/뉴시스]
광고 로드중
세계 최대 가금류 수출국인 브라질 상업용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면서 한국 등에 절차상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 시간) 브라질 농림축산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어 히우그란지두술주 몬치네그루의 한 상업용 가금류 시설에서 HPAI 발생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브라질 상업용 양계장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국제기구, 무역 상대국에 대한 공식 통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브라질 당국은 2000년대 초부터 이러한 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지 인포머니 등에 따르면 카를로스 파바루 브라질 농림축산부 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HPAI 발생이 확인되면 한국, 중국, 유럽연합(EU)과 같은 국가들에 대한 60일 수출 금지가 “위생 프로토콜(절차)” 상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 무역 상대국들의 통지를 아직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이번 HPAI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전 세계가 금수 조치를 할 것인지, 특정 지역에 한정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HPAI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은 60일간 브라질산 가금류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