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지역서 인술 펼쳐
임 소장은 대한민국 응급 의료체계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4년 박윤형 전 순천향대 석좌교수와 응급의료법 초안을 작성했고,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부산의 중견기업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2010년 설립한 협성문화재단은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엄선해 이 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정 회장은 “대도시 큰 병원의 고액 연봉 제안마저 뿌리치고 농촌의 환자를 돌보는 임경수 소장은 진정한 인술을 실천하는 참 의료인의 표상이 아닐 수 없다”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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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