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 15일 이스탄불서 종전 회담 예정 푸틴, “직접 만나자” 젤렌스키 역제안에 무응답 젤렌스키 “푸틴도, 트럼프도 참석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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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이스탄불 회담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면서 자신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목요일(1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만남은 매우 중요하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직접 만나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역제안에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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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3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을 순방한다. 러우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튀르키예를 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을 환영하며 “올바른 생각”이라고 반응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에 “나는 푸틴과의 직접 대화 아이디어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나는 공개적으로 (푸틴과) 만날 준비가 돼 있음을 표명했다”며 “나는 튀르키예에 있을 것이다. 러시아가 이 만남을 회피하지 않길 바란다”고 썼다.
이어 “물론,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리 모두는 트럼프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 함께 참석할수 있다면 감사할 것”이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대통령은 최고위급 회담을 주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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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