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13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심 재설정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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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은 해킹 사태 이후 현재까지 159만 명이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을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유심이 확보되는 대로 매장에 보내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심 교체 예약 신청 고객은 714만 명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전날 도입된) 유심재설정의 경우 2만3000건 정도 있었다”며 “첫날이다 보니 안내라든지 진행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고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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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로밍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 2.0’도 출시되면서 전날 밤 기준 해당 서비스는 이동통신(MNO) 고객 전원에 적용됐다. 임 사업부장은 “알뜰폰(MVNO) 고객은 15일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복제 또는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