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차전서 버디… 日투어 29승 JLPGA 사상 첫 상금 14억엔 돌파 김효주 ‘아람코’-이예원 ‘NH’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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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퍼 중 최다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신지애(37·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신지애의 통산 66번째 우승이다.
신지애는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동타를 기록한 후지타 사이키(일본)와 연장전에 들어간 신지애는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했다. 신지애는 54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을 홀 30cm에 붙이며 가볍게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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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5언더파 283타로 4위, 전미정은 4언더파 284타로 5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주무대로 뛰는 박현경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김효주(30)는 같은 날 경기 고양 뉴코리아CC(파72)에서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안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2연패를 하면서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 원)를 받았다.
이예원(22)은 경기 용인 수원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배용준(25)은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PGA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변형 스테이블퍼드 방식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배용준은 최종 합계 38점을 쌓아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의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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