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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 시각)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한 성 불평등 지수(GII)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체 193개국 중 한국은 성 불평등이 낮은 순으로 12위를 기록해 2022년 16위에서 소폭 올랐다. GII는 매년 각국의 성 불평등 정도를 측정해 발표하는 지수로 성 불평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인간 발달상의 손실을 측정하는 지수다.
2023년 기준 덴마크가 전세계에서 가장 성 불평등이 낮은 국가로 조사됐으며,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22위, 중국은 41위였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8위)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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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대비 여성의 인간개발지수(HDI) 성취 수준을 나타내는 성 개발 지수(GDI)도 개선됐다. 2023년 기준 GDI 점수는 0.959점으로 2022년 0.948점에서 소폭 올랐다. 출생 시 기대수명에서 여성(87.2세)은 남성(81.2세)보다 높았으나 1인당 국민총소득(GNI)에서는 남성 6만1120달러(약 8530만 원)의 62.8% 수준인 3만8370달러(약 5355만 원)에 그쳤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