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영환 일병…유해 발굴 12년 만에 가족 품으로
고 송영환 일병의 2D 영정.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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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한 6·25전사자 유해 얼굴 복원의 첫 사례를 8일 공개했다.
복원 사업의 첫 주인공은 2013년 강원 동해시에서 발굴돼 2024년 10월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제9사단 소속의 고 송영환 일병이다.
고 송 일병은 1924년 6월 경기 양주시에서 태어나 1950년 12월 제2훈련소에 자원입대했다. 1951년 2월 16일부터 24일까지 우리 군과 북한군 제 2, 3군단이 싸운 정선 전투에 참전했다가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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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원 국유단장은 “호국 영웅의 얼굴 복원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이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6·25전사자가 생전의 얼굴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과수와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