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도쿄=AP/뉴시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6일 도쿄 사무실 임대료가 고공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가 일본 부동산 회사 4곳에서 임대료 자료 등을 받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쿄의 사무실 임대료 지수는 2008년 상반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1985년 2월 가격을 100으로 삼아 지수화한 결과 도쿄의 빌딩(건축 후 1년 이상)의 지수는 165.81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9.57포인트) 올랐다. 가장 임대료 상승률이 높은 곳은 ‘마루노우치~오테마치’ 지역으로 같은 기간 8% 임대료가 상승했다. 이 지역은 도쿄역 인근의 대형 빌딩 밀집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교통이 편리하고 상권이 발달한 도쿄의 도심 5구(치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임대 사무실 공실률은 3.86%에 불과해 거의 만실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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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