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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횟수에 따라 대중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K-패스가 출시된 지 1년 사이 이용자는 300만 명, 돌려준 환급금은 3000억 원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 최대 60회까지 대중교통비의 일정 비율(20∼53%)을 다음 달 돌려주는 서비스다.
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일 시작한 K-패스 가입자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338만7823명이었다. 전체 인구의 약 6.6%가 K-패스 교통카드를 갖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출범 당시 K-패스 가입자 수는 약 110만 명이었다. 3달 뒤 200만 명을 넘었고 2월 말에는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한 달 가입자 수는 약 20만 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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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패스 이용자가 돌려받은 대중교통비는 누적 2309억 원이다. 올해 4월 환급금까지 합치면 출시 이후 1년 동안 환급금은 36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1~3월) 기준 K-패스 이용자는 월평균 6만5000원을 대중교통비로 내고 이 중 1만6000원(24.6%)을 돌려받았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