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한 제보자는 ‘우리 아파트 차량 주차비’라는 제목으로 이 사연을 전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차량 1대를 보유한 입주민은 주차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2대를 보유하면 월 2만 원, 3대를 보유하면 22만 원, 4대를 보유하면 52만 원을 내야 한다. 5대 이상부터는 ‘불허’한다고 적혀있다.
광고 로드중
게티이미지
누리꾼들은 “우리 아파트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 “차가 5대면 아파트 살지 말고 차라리 이사를 가라” “차 없는 집은 관리비 감경 안 해주나?” “우리 아파트도 3대부터는 20만 원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서울의 많은 아파트 단지가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일부 세대가 과도하게 많은 차를 보유하는 것도 한몫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 갈등이 커지자 일부 아파트들은 3대 보유부터 주차 요금을 대폭 올리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