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자연생활공연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수국이 활짝 피어나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25.04.27. 서귀포=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28~30일 전국적으로 비 소식 없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아침 최저 기온은 6~14도, 낮 최고 기온은 17~2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울 기준으로 이날 아침 최저와 낮 최고 기온은 각각 10도, 20도로 예상된다.
29일도 낮 최고 기온이 17~24도로 전날인 28일과 비슷하겠다. 30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낮 최고 기온이 19~27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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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7일 기준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내륙, 호남권 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