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인산죽염 항노화 산업 특화단지 조감도. ㈜인산가 제공
김윤세 회장
이 부지에는 현재 10개 블록 중 3개 블록에 1만2000평(약 3만9000㎡) 규모의 죽염 공장이 건설 중이며 공정률은 약 50%로 기본 구조물이 완성된 상태다. 당초 10월 말로 예정됐던 준공일은 8월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인산가의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어나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특화단지는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전시장, 판매장, 문화공연 시설, 박물관, 호텔 및 리조트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산가는 이를 통해 인산 선생의 철학을 담은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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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기념식에서 “인산 선생의 지혜로 탄생한 죽염을 통해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이 도움을 받길 원한다”며 “특히 90여 가지의 미네랄을 지닌 우리나라 서해 소금은 미네랄 결핍이 심한 현대 인류에게 단순한 식품을 넘어 가장 중요한 원료이자 약품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금의 유독성 문제를 해결한 죽염을 원료로 죽염 화장품, 죽염 비누, 죽염 치약 등을 생산해 다양한 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87년부터 공식적인 죽염 산업화를 이끌어온 자부심을 가지고 100년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산가의 이번 도전은 인산 선생의 철학을 계승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여정이다. 이 특화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죽염 산업의 중심지로서 한국 전통 건강 문화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