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 청년 돌봄 캠페인 ‘위 케어 리셋’… 참가자 110명이 운동-진로 등 목표 설정 SNS에 과정 공유하며 사회적 관심 높여… ‘위 케어 리셋 데이’ 열고 활동 성과 공유 피트니스 대회 1등-에세이집 출간 등… 암 경험 청년들 “앞으로 나아갈 힘 얻어”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왼쪽),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오른쪽), 서울아산병원 김희정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암 경험 청년 크루 대표 4명(가운데) 및 캠페인 참가자들이 암 경험 청년 돌봄 캠페인 ‘위 케어 리셋’ 캠페인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2030 암 경험 청년의 수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청년 암환자 비율은 전체 암환자 13명 중 1명꼴이며, 전 세계적으로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연령대의 암 증가율은 노인 암 증가율을 뛰어넘을 정도로 암은 청년들에게 흔한 질병이 되어 가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2.9%로, 10명 중 7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한다. 암이라는 질병이 더 이상 예전의 인식과 같은 ‘불치병’은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암을 경험한 청년들은 치료가 끝난 후에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암 경험 청년의 고민은 다른 세대와는 다르다. 이들은 사회적 인식 탓에 쉽게 암을 드러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 학력, 취업, 결혼 등 암 이후의 삶은 암 이전의 삶과는 다르다. 사회적 인식이 암 경험을 쉽게 드러내기 어렵게 만든다.
광고 로드중
한화생명은 2022년 보험업계 최초로 암 경험 청년이 고립에서 벗어나 정서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고, 암 경험 청년과 가족이 정신종양학 전문의, 직업·취업 교육 전문가, 푸드케어 스타트업 등 암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게 연결한 통합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위 케어 리셋’ 캠페인 중 ‘한라산 완등 프로젝트’ 활동 사진. 암 경험 청년 크루들이 더 큰 연대를 위해 크루연합으로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크루들은 운동, 식단, 진로 등 사회 복귀를 위한 목표를 설정한 후 함께 노력하고 달성하는 과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이를 통해 암 경험 청년의 사회 복귀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암 경험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한화생명은 올해 2월 크루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위 케어 리셋 데이’를 진행했다.
광고 로드중
운동극복 테마로 모인 ‘다마고치’ 크루 중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크루의 모습.
암 전문 의료진과 외부 전문 평가진의 성과 분석 연구를 통해 ‘위 케어 리셋’ 암 경험 청년 돌봄 캠페인이 암 경험 청년의 △사회복귀 의지 △삶의 질 △자기효능감 △사회적 동료애와 사회적 지지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암 경험 청년과 비암 경험 청년 모두 암 경험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했고, 이는 암 경험 청년들의 자율성과 자발성 부여가 주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생명 암 경험 청년 ‘위 케어 리셋’ 크루 발대식 현장에 참여 중인 암 경험 청년 크루들의 모습.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암 경험 청년의 사회 복귀를 위한 커뮤니티 발굴부터 암종, 니즈별 커뮤니티 활동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고, 의료진을 통한 암 경험자 통합 지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암 경험 청년들의 밝고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치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 및 암 경험 청년 크루들이 활동 성과 공유회 ‘위 케어 리셋 데이’에 참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