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검침 전환 16만 세대 대상 누수 위험 카톡 또는 문자로 고지
상수도관 세척 시연을 참관하는 아리수교육센터 교육생들의 모습. (서울시 제공) 2024.3.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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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스마트검침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건물 내 누수를 즉시 알려주는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 내 스마트검침으로 전환된 16만 세대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적용된다. 스마트검침시스템은 물 사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건물 내 누수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검침 방식이다. 누수로 인한 수도 요금 부담을 줄이고 물 낭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매년 발생하는 건물 내 누수는 약 3만4000건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누수가 발생하면 평소보다 수배에서 수십 배에 이르는 수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검침으로 매시간 수집되는 물 사용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3일 연속 사용량이 ‘0’이 아닌 세대에 대해 누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알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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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