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제외 기대감에 상승 트럼프 “예외없다” 발언에 멈칫 업계 “당분간 관세 혼선 불가피”
코스피 오르고 환율 급락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7포인트(0.95%) 오른 2,455.89에 마감됐고, 원-달러 환율은 25.8원 내린 1424.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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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14일에도 스마트폰,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 관세 유예 방침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자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출발했으나, 곧 발표 예정인 반도체 관세가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폭이 축소되거나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코스피는 0.95%, 코스닥은 1.92%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동반 상승 출발했고, 장 초반 반도체 및 전자 제품이 상호 관세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관련 대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앞서 11일(현지 시간) 미국은 상호 관세에서 제외되는 전자 제품 품목을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구체적으로 명시했고, 관세 징수를 담당하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이를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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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당분간 관세 정책을 둘러싼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품목 관세 지정 등 관세 문제가 아직 진행 중이나 현재로서는 정책 내용, 비용 추정 등의 예측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일본 전자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소니그룹(0.86%)과 닌텐도(3.09%) 등 게임 콘솔 기업 제조사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주요 정보기술(IT) 기기 가운데 중국 수입 의존도가 가장 높은 제품군은 게임 콘솔(86%)이다. PC용 모니터(79%), 스마트폰(73%), 노트북(66%)보다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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