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간편식 후원박스 전달 환아 등 지원으로 ESG 모범 보여
광주신세계가 펼치고 있는 ‘사랑의 S-BOX’는 생필품과 간편식 등을 한 상자에 담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광주신세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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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는 지난달 20일 ‘2025 사랑의 S-BOX’ 지원에 필요한 후원금 6000만 원을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사랑의 S-BOX는 광주신세계가 매달 500만 원씩 후원하는 기금으로, 생필품과 간편식 등을 한 상자에 담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100가구에 전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광주신세계는 사랑의 S-BOX 나눔을 위해 올해까지 9년간 총 4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로 현지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은 광주신세계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1995년 개점 이후 해마다 장학재단에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33억 원, 수혜자는 3000명이 넘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결손아동지원 프로그램도 2004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42명의 아동에게 매달 7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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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희망산타 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에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ESG평가에서 2023년, 2024년 연속 A평가를 받았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현지 법인으로서 지속 가능 경영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유통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30년간 꾸준하게 이를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