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씨앗교사’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씨앗교사는 민들레 홀씨처럼 학교에 수업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수업 개선의 환경을 조성하는 교사를 말한다.
씨앗교사는 필수 활동으로 교내 전문적 학습 공동체에 참여해 수업·평가를 중심으로 동료 교사와 협력한다. 또 수업 사례를 ‘수업모아 누리집’에 공유한다. 동료 교사와 ‘수업 친구’ 관계를 맺어 학기별로 1회 이상 활동을 나누기도 한다. 자신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나의 수업 성장 보고서’도 작성한다. 이 밖에도 씨앗교사는 자율적으로 학교 수업 개선 활동을 주도하고, 공개 수업과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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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씨앗교사들이 수업 혁신의 주체가 돼 학교 현장의 의미 있는 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