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타율 0.296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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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첫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고 있는 김혜성(LA 다저스)이 3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는 김혜성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스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2, 3일 앨페소전에서 연달아 2루타를 날린 김혜성은 다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트리플A 타율을 0.296(27타수 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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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던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중전 안타를 쳐내며 1루로 출루했다. 김혜성은 후속 타자의 안타에 3루까지 달린 후, 알렉스 프리랜드의 땅볼에 홈 베이스를 밟고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말 무사 1루에 다시 타석에 나선 김혜성은 2루수 앞 땅볼로 출루,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에 득점을 더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에 올라온 김혜성은 상대의 시속 144㎞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성했다. 그는 후속 타자의 안타에 득점도 하나 더 추가했다.
김혜성은 팀이 9-0으로 크게 앞서던 5회말 2사 3루에 득점 찬스를 다시 잡았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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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8회초에만 두 방의 홈런을 맞으며 대거 실점을 허용했으나, 결국 11-6으로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