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2024년 청년금융 실태조사’ 결과 발표 청년층 평균 신용점수 806.3점…청도계 가입자는 864.8점
(서민금융진흥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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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34세 청년층의 평균 연소득은 3092만 원, 월 평균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147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청도계)’에 가입한 청년층의 경우 신용점수가 일반 청년층 대비 높았고, 저축액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진흥원은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청년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층의 금융생활 현황을 분석하고 관련 정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다. 청도계 운영 1년 경과로 가입자와 미가입자에 대한 비교분석도 포함했다. 조사는 신용평가사 보유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한 청년현황 분석과(19~34세 청년층 927만 4000명, 청도계 가입 유지자 6만 7000명), 청도계 가입자와 미가입자 1600명 대상 온라인 설문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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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계 가입 청년층의 평균 연소득은 3453만 원이다. 전체 청년층에 비해 361만 원(11.7%)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년층의 월 평균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147만 원이다. 25만 원 미만(50.4%), 100만 원~200만 원 미만(16.2%), 50만 원~100만 원 미만(11.2%) 순이다. 청도계 가입 청년층은 평균 201만 원을 사용해 전체 청년층 대비 54만 원 정도 높았다.
전체 청년의 44.8%(415만 8000명)는 대출 경험이 있으며, 현재 대출을 보유한 청년층의 평균 대출잔액은 3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청도계 가입 청년층의 경우 70.5%가 대출 경험이 있으며, 평균 대출 잔액은 2800만 원이다.
전체 청년의 평균 신용점수는 806.3점이며, ‘700~900점 미만’ 구간에 과반 이상(57.8%)의 청년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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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청도계 가입자 (814명), 미가입자(810명) 등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저축 및 투자를 하는 청년층은 76.5%이며, 월평균 금액은 94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청도계 가입자의 월평균 저축·투자액은 106만 1000원으로 미가입자(75만 5000원)보다 약 31만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 및 투자 상품의 평균 원금 또는 현재 가치는 △적금 696만 9000원 △주택청약종합저축 342만 5000원 △예금 2081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저축 및 투자 목적은 ‘주거 구입’(46.5%)이 가장 많았으며, 목돈마련(15.9%), 생계비 마련(13.1%)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저축·투자 유형은 적금(50.4%), 예금(19.8%), 국내외 주식(11.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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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월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다.
지난 14일 기준 182만 3000명이 계좌를 개설해, 누적 계좌 개설인원이 200만 명을 앞두고 있다. 200만번째 계좌 개설자에게 100만 원 상당의 경품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