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산불 피해 지역에 5억 원 규모 긴급구호 진행

굿네이버스 CI.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경남 및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5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피해 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10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구호 물품 제공, 긴급 생계비 지원, 아동 대상 심리치료 및 상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해 가정에 생필품, 학용품 키트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 심리치료 및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피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경남 및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으로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기업 후원이나 물품 후원의 경우 굿네이버스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