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대신 전자영수증으로 대체 31t 이상의 탄소 저감 효과 기대
제주국제공항에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JDC는 이달부터 NFC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JDC 제공
그동안 전자영수증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하거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JDC가 시작한 이번 NFC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제주혁신성장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 ‘올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이용자가 휴대전화를 단말기에 가볍게 터치하면 간편하게 전자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JDC는 전자영수증을 통해 면세점에서 연간 발행하는 약 630만 건의 종이 영수증을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수증 630만 장을 줄이면 약 31.5t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아울러 JDC는 전자영수증 이용 시 탄소 저감 수치도 함께 표시해 고객이 직접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로 했다. 전자영수증 1장당 환경부가 제공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100원을 적립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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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