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 산불] 보물인 목조건축물 2채 전소 방염포 등 방재작업에도 못버텨 국가유산 위기경보 ‘최고단계’ 발령
26일 경북 의성 단촌면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 고운사에 화마가 지난간 모습. 국가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연수전, 우화루 등이 전소됐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2일부터 발생한 경북 의성군 산불이 번지며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천년고찰인 의성 ‘고운사(孤雲寺)’가 25일 전소됐다. 이 과정에서 고운사의 국가유산 보물인 목조건축물 ‘가운루(駕雲樓)’와 ‘연수전(延壽殿)’도 모두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경북 의성 단촌면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 고운사에 화마가 지난간 모습. 국가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연수전, 우화루 등이 전소됐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6일 경북 의성 단촌면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 고운사에 화마가 지난간 모습. 국가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연수전, 우화루 등이 전소됐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6일 경북 의성 단촌면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 고운사에 화마가 지난간 모습. 국가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연수전, 우화루 등이 전소됐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고운사가 소장한 보물은 3점인데, 이 중 가운루와 연수전이 화마에 스러졌다. 가운루는 1668년 세워져 큰 훼손 없이 원형을 유지해온 팔작지붕 형식의 누각이다.
광고 로드중
25일 경북 의성군 고운사에서 방염포를 씌운 국가유산 보물 ‘석조여래좌상’을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살펴보고 있다. 석조여래좌상은 안전하게 옮겨졌다. 국가유산청 제공
독자 제공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