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체육 기반 확충에 기회 될 것”
경기 오산시가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 오산시는 25일, 경기도 지역 최대 체육행사인 이번 대회 유치를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제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4개 대회로 구성된다. 4, 5월에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듬해 9, 10월에는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하는 ‘생활체육대축제’와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매년 31개 시·군에서 20여 개 종목에 걸쳐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2곳이 이미 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오산시는 2020년 대회 유치에 도전했지만 탈락했다. 대회 유치가 성사되면, 1989년 시로 승격한 이후 오산시에서는 처음 열리는 도 단위 종합체육대회가 된다. 시는 지난 21일 경기도체육회의 현장 실사에 맞춰 강현도 부시장이 직접 나서 유치 배경과 필요성, 대회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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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