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가 벚꽃 개화 시기로 예상되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돌담길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벚꽃 거리 예술로와 벚꽃 라이트 쇼,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함께해 봄’(친환경 체험), ‘돌담길 레스토랑&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마술, 마임, 불쇼, 재즈공연 등의 수준 높은 거리공연도 대릉원 돌담길에 설치하는 무대 3곳에서 이어진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도 출연한다.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해를 맞아 다국적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번역된 안내 홍보물을 배포한다. 또 먹거리 주문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QR코드(스파트폰용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호 인력을 대폭 확대해 인파 밀집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광고 로드중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