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동서식품 1989년 출시 후 ‘국민 커피’ 사랑… 휴대하기 쉽고 변함없는 맛과 향 1년간 누적 판매량 57억 개 기록 맥심 브랜드 체험 기회도 마련… 부산-전주 등 전국 도시 돌며 ‘모카골드 팝업 카페’ 선보여
맥심골목 ‘맥심한의원’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 동서식품 제공
세계 최초 커피믹스의 탄생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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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맥심 커피믹스를 발매했다. 포장도 기존의 사각 파우치와 다르게 날렵한 스틱 형태를 도입했다. 특히 스틱형 커피믹스는 인스턴트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세 가지 원료가 구분되도록 스틱에 담았다. 소비자 기호에 맞춰 ‘설탕 조절이 가능한 커피믹스’라는 콘셉트로 커피믹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고객 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맥심 모카골드가 오랫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은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 비율에 있다. 동서식품은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해 장기간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
맥심 모카골드는 업계 선두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오고 있다. 동서식품은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 직원이 각자의 담당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하고 그에 따라 맥심 전 제품의 맛과 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다. 그동안 맥심 리스테이지를 통해 수많은 신제품이 출시된 것은 물론 향 회수 공법 등 동서식품만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공법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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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모카골드 제로 슈거
마음을 움직이는 색다른 경험, 맥심 모카골드 팝업 카페
동서식품은 젊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브랜드의 역사와 전문성을 알릴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모색했다. 2015년부터 부산,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선보이는 ‘모카골드 팝업 카페’가 그것이다. 모카골드에 익숙한 세대부터 젊은 층까지 누구나 모카골드를 자연스럽게 맛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모카골드 팝업 카페는 매년 다방, 책방, 사진관,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등으로 콘셉트를 달리하며 진행했다. 맥심 모카골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과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 SNS 인증샷을 부르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졌다.
2024년 10월에는 인기 여행지인 전북 군산시에서 ‘맥심골목’을 운영했다. 군산 월명동 로컬 상점 5곳을 포함해 골목 전체를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나만의 원두커피 취향을 찾아보고 다과를 즐기는 ‘맥심방앗간’ △맥심 모카골드, 슈프림골드, 화이트골드로 만든 한정 메뉴를 시음하고 장바구니 키링을 만드는 ‘맥심슈퍼’ △타로점을 콘셉트로 한 ‘맥심운세’ 등 6가지 특별한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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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