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 안심 지하수 수질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2000개 관정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1237곳(62%)이 음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765곳(38%)은 총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448곳(22%)은 일반세균, 353곳(17%)은 분원성대장균군이 검출됐다. 30곳(1.5%)에선 방사성물질인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 나타났다.
그동안 지하수 검사에서 나오지 않았던 휘발성 유기화합물도 처음으로 검출됐다. 해당 관정 상류에 과거 폐기물이 대량 매립된 적이 있어 폐기물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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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