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청주서 이홍원 특별展
경쾌하고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담긴 그림에 천착해 온 이홍원 화백.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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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색감을 바탕으로 특유의 익살과 해학을 담은 작품을 그리기로 유명한 현대미술가 이홍원 화백(72)의 ‘작은 그림전’이 16일까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마동 30년 기념특별전’이란 이름이 붙은 이 전시회는 이 화백이 청주시 문의면의 마동 창작마을에 정착해 지금까지 활동한 시간을 총망라했다. 전시회에서는 ‘꽃 호랑이’ ‘소나무’ ‘싸움소’ ‘질주’ ‘연리지’ ‘울림’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동국대 미대와 대학원을 나와 ‘삶의 노래 개인전’(관훈미술관·1984년)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95년 청주 오지인 마동 폐교로 내려왔다. 40여 년간 인간의 삶과 자연의 순환, 사랑·화합·상생 등을 작품에 담아 왔다. 지금까지 개인전과 초대전, 기획전, 해외전 등 300회 이상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민초 삶의 특유의 민중적 정감과 품위 어린 익살스러움을 담아내면서도 자신만의 색깔과 작품성을 잃지 않아 온 작가의 변신은 언제나 흥미롭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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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