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고유량·밤엔 비침습적 기계 호흡 치료 13일 즉위 12주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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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입원 27일째인 12일(현지 시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X-레이 검사에서도 호전된 것이 확인됐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저녁 업데이트한 성명에서 “교황의 건강은 복잡한 전반적인 의학적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어제 실시한 흉부 X-레이 방사선학적으로도 지난 며칠간 관찰된 개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낮엔 고유량 산소 요법을, 밤엔 비침습적 기계 호흡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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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큐리아 영신수련을 마친 뒤 기도와 휴식, 호흡기 물리치료를 받았다.
88세인 교황은 지난달 14일 기관지염 증세로 로마 제멜리 병원해 양측 폐렴 진단을 받았다. 같은 달 22일 호흡 곤란과 신장 기능 저하로 한때 “위독”했다 호전됐고, 이달 3일 기관지 경련 및 두 차례 급성 호흡 부전을 겪기도 했다.
그러다 의료진은 지난 10일 ‘신중한 예후’ 해제를 결정했다.
즉위 이후 최장 기간 입원 중인 교황은 13일 즉위 12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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