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3시 45분께 충남 서천군 사곡리의 한 공터에서 40대 여성 B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사진은 B씨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2025. 3. 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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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 A 씨의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다.
충남경찰청은 7일 오후 5시 30분께 오전 개최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결과, A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 제7항에 따라 5일 이상의 유예기간이 지나 특별한 사정이 없을 경우 오는 13일 이후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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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사건 발생 다음 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며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최근까지 서천군의 한 협회에서 3년간 시각장애인 업무 보조로 일했으며 경계선 지능장애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워드작업 등 일반적 사무능력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평소 특별한 이상 행동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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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