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교보생명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7년간 이어진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분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어피니티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은 보유 교보생명 지분 각각 9.05%, 4.50%를 신한투자증권, SBI그룹 등 금융회사에 매각했다.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를 위해 구성된 어피니티 컨소시엄의 4개 펀드 중 2곳이 엑시트를 결정하면서 컨소시엄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교보생명 본사
광고 로드중
풋옵션 종결로 교보생명은 지주사 전환 작업 등 미래지향적 사업 전략에 전념한다는 입장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